
김현준 (SchiA)
Interior Architecture, Soongsil University | SCIPO Studio, CELL Senior
Photographer. Composer. Video Creator. Indie Content Producer.
소년기에 물리학 및 수학에 큰 관심과 두각을 보이면서도 자발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이어온 이 독특한 커리어의 아티스트는 높은 지능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며, 조현적 기제와 기분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고통을 승화하는 무한한 잠재성을 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한편으로는, 산문이나 운문과 같은 문학 뿐만 아니라 음향, 영상 분야의 Content 제작에도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Producer이기도 합니다. 주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분석과 함께, 그러한 분석에 알맞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Engineering을 갖춘 SchiA는 해당 분야에서 보기 드문 자신만의 Content를 만듭니다.
Jan 2020 - Today
SCIPO Studio, CELL Senior
Content Producer
Senior Digital Design Engineer
Mar 2019 - Jan 2020
Art Department, CELL Senior
Head of Department
Dec 2019 - Today
Mensa Korea
Regular Member
Regular Member of SIG 'League of Writers'
Potfolio
Logo Archive
"복잡하고 구체적인 디자인은 좋아하지도, 잘 하지도 못하는 편이에요. 꼼꼼히 세부적인 디테일에 집중하기보단, 저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추상성을 화면에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면에서 로고 디자인은 저의 디자인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Simple 하면서도 세련되고, 담백하면서도 Impact 있는 디자인이 제가 꿈에 그리는 디자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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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sign Archive
"단체를 운영하다 보면,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알려야 할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제작 편의성, 제작 시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포스터, 사이트의 디지털 그래픽만큼 효율적인 건 사실 보기 드물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런 철학도 없이 ‘예쁘게, 화려하게’ 만드는 건 딱 질색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조금 밋밋하더라도,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고 포스터의 요소들과 그 외부적 형식이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끔은 가독성 등을 고려해서 제가 원하던 디자인을 조금 포기해야 할 때도 있었어요. 물론 제 철학을 끝까지 고집할 때도 있었지만, 누군가를 위해 디자인 할 때는 예술을 할 때와는 다르게 제가 포기해야 할 것이 있을 때도 있다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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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Producing Archive
"저는 어떤 그래픽을 보면, 어떻게 저것들이 움직일지 저도 모르게 상상에 잠길 때가 있어요. 글자들이 날아다니고, 고리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마치 제가 보고 있는 것이 가만히 있는 추상적인 그림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같았어요. 그걸 직접 내 손으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영상 편집과 영상 효과 제작이 어느덧 몇 년이 흐르니 프로그램도 제법 손에도 익고 다른 효과들을 Reverse Engineering할 수도 있게 되었네요. 특히 영상이 뭔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 그것에 딱 맞는 효과들과 편집을 하고 싶어졌어요. 미숙하지만 스스로의 생각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마치 소중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옷을 선물한것처럼 뿌듯했던 것 같아요.”
Music Producing Archive
“음악은 항상 저에겐 도전이자 즐거움이었어요. 화성학을 배우기 전에는 피아노의 건반 아무 거나 누르면서 음들이 조화롭게 연결되거나 울리는 걸 즐기는 놀이를 가끔 하곤 했어요. 화성학을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표면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게 익숙해지기 시작하자, 점점 건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미’ 건반이 들려주는 이야기, ‘라’ 건반이 들려주는 이야기…가끔은 장난으로 아무 건반이나 두들기다가, 무언가에 홀리듯 멜로디를 즉흥적으로 치기도 했어요. 새로운 악기의 소리를 들으면 그 악기의 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몸을 맡기기도 하죠. 만약 그래픽 디자인이 저의 철학을 보여준 결과이고 영상 창작이 제 상상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라면, 음악은 저에게 있어서 악기들과의 대화에요. 음악은 아직도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배울 것이 많이 남았지만, 베란다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선선한 바람을 쐬며 마음이 가는대로 건반을 두들기고 나중에 가다듬는 작업은 저에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에요.”